♡포항여성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로그인
경아와 경희의 홋가이도 여행1 2008/09/10
kimme 님의 글입니다.

경희가 씀

오늘 두번 샤워를 했다. 좀처럼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 밤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내려 다시 삿포르 호텔에 도착하기까지 제대로 씻기가 어려우니 미리 씻어 두려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내일 말짱하단 보장은 없다.

짐쌌느냐 묻는 친구들에게 머 쌀 것도 없다고 했지만, 막상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빠진게 없는지 불안해 지기 시작한다.

치약은 경아가 가져오기로 했으니 칫솔만 챙기면 되고... 혹시 모르니 고추장도 하나 챙겨야겠다. 그리고 나의 여행동반자 '천하장사 쏘세지' 물 부어 먹을 수 있는 '컵누룽지'

물가가 비싸다는 일본에서 아침은 대충 인스턴트로 때워야한다. 근데 컵누룽지는 있는데, 숟가락이 없다.

"가는 비행기가 대한항공이니 기내에서 1회용 수저를 주겠지 밥 먹고 버리지 말고 챙겨야겠다."

"그런데 휴대폰은 어떻하지? 로밍은 안할건데..."

혼자서 궁시렁 대본다.

 

경아랑 타고 갈 인천공항행 버스는 자정을 지나 1시 반에(정확한 시간을 벌써 까먹었다) 출발한다.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벌써 1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갑자기 날쌘돌이가 되어(정확하게 표현하면 '되고자') 급하게 집을 뛰쳐나왔다. 나의 사랑하는 식물들아, 외롭다고 캭 죽지말고 부디 잘 살아줘~

터미널에 도착하여 두리번 거리자 "회장님!"하는 경아의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온다. 경아다. 근데 경아의 차림세가...


멋진짱 글 보니 그날이 생각나는군....

결국 쏘세지 일부는 못 먹었잖아요.
먹는걸 두고도 까먹은 우리...

2008/09/10 - Delete
이전글

  경아와 경희의 홋가이도 여행2 [1]

멋진짱  
다음글

  연습UCC

신은진  

Copyright 1999-2018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