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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7명은 시작에 불과하다! 미성년 대상 성매수자 색출해 신상 공 개하고 강력 처벌하라!>

분류
언론보도
등록일
2021.06.30 16:33:14 ( 수정 : 2021.11.12 10:24:42 )
조회
1,033
등록자
admin

성명서

 

“27명은 시작에 불과하다!

미성년 대상 성매수자 색출해 신상 공개하고 강력 처벌하라!”

 

 

최근 포항북부경찰서에서 여중생 집단폭행. 조건만남 강요 사건과 관련해 여중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 및 알선을 한 성매수자 등 27명을 추가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이번 경찰의 미성년 대상 불법 성매매 관련해 추가 검거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

하지만 27명은 시작에 불과하다. 수사당국은 미성년 대상 성구매자를 색출해 신상 공개하고 강력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

 

보도에 따르면 포항북부경찰서는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수를 한 혐의로 남성 27명을 검거하고 그중 3명을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미성년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강요한 수법은 전형적인 SNS ‘그루밍 수법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출한 여중생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친절을 베푼 후 조건 만남으로 빚을 갚아라고 강요했거나, 음식과 술을 사준 다음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성구매자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로 다양했으며, 직종도 회사원, 운송업, 군인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일신문, 2021.06. 28. 보도)

 

성매매는 명백하게 불법임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성매매가 온라인 그루밍 범죄 형태로 만연해 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다. 수사당국에서는 불법 성매매에 대해서 강력 처벌만이 해답임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포항이 불법 성매매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을 넘어 미성년자 대상으로 한 불법 성매매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에 주목을 해야 한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615일 발표한 '2019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이 조건만남을 하는 주요 경로는 채팅 앱(46.2%), 랜덤채팅 앱(33.3%), 채팅 사이트(7.7%)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이 불법 성매매와 디지털 성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불법을 자행하는 어른들로 인해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한편 포항여성회는 지난달 발생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포항교육지원청과 함께 716일까지 포항 지역 청소년 대상 온라인 채팅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oZsqzj_WnkqKvhI3L6KlkJQLQqgLZAeN90Fjy7Tlr6o/edit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 경찰과 검찰이 함께 불법 성매매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우리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하나. 27명은 시작에 불과하다! 수사당국은 미성년 대상 불법 성매매를 자행한 성구매자를 색출해 신상 공개하고 강력 처벌하라!

 

하나. 포항교육지원청은 실질적인 성매매 예방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불법 성매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라!

 

하나. 포항시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2021630일 수요일

 

포항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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