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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포스코성폭력근절공동대책위원회 발족 선포 및 개선대책마련촉구’ 기자회견 보도요청

분류
언론보도
등록일
2022.08.25 15:01:19 ( 수정 : 2023.07.31 15:28:38 )
조회
172
등록자
admin

포스코 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발족을 선포하며 직장 내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대책에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최근 불거진 포스코의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을 통해 드러난 문제는 수직적이고 성차별적인 조직문화로 인해 성폭력으로 이어졌고 조직은 피해자에게 불이익조치 등 적법하지 않은 대처로 2차 피해를 발생시켰다. 또한, 관리 감독 기관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의 안이한 대처도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은 한 직장 내 성폭력은 다시 발생 될 것이며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였지만, 사과문을 내고 만날 의사가 없는 피해자를 찾아가고 가족에게 연락하는 행위를 했다. 또한, 사과문에는 조직 내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한 규명과 그에 따른 대책이 수립되어야 하는데 근본 원인 규명이 없었으며 조직의 리더가 책임지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사과문으로 보이지 않았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의 직권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포스코 직장 내 성폭력 사실을 인지한 후 피해자가 근무부서 변경을 요청하였음에도 바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행위자와 빈번한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한 것이 밝혀진 것이다. 피해자에 대하여 불리한 처우 등 2차 피해를 발생시킨 점도 인정되어 사법처리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스코 포항제철소 소속 전 직원을 대상 조직문화 진단에서도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발생 시 비밀유지가 잘 안 되고 실효적인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조사되었고 직장 내 성희롱 관련 경험이 있더라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주요 사유는 신고 후에 불이익이 우려되거나 회사 내 처리제도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사 결과에서 확인하였듯이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는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으로 피해를 당하거나 주위에서 보고도 신고하지 못한다고 하였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미흡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포스코의 직장 내 성차별·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직장 내 성희롱 대응 지침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성차별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직의 강한 의지를 보이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의 관리 감독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포스코성폭력근절공동대책위원회 발족 선포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내 사업장들의 성차별문화를 개선하고 직장 내 성폭력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나아가 지역의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동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포스코는 강력한 의지로 직장 내 성차별 조직문화 개선하라.

하나. 포스코는 직장 내 성폭력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하나. 2차 피해 예방대책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2022.08.22

 

포스코성폭력근절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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