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공지사항

국방부는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하고,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 훈련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분류
성명서
등록일
2021.03.31 11:28:39 ( 수정 : 2021.11.12 10:19:46 )
조회
374
등록자
admin

<성명서>

 

국방부는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하고,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 훈련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김명동)는 국방부에 미군 아파치 헬기 훈련 즉각 중단과 수성 사격장 완전 폐쇄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에서도 수성사격장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지난해 11월 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사격 훈련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기면 수성리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결국 국방부는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약속하고 헬기 사격 훈련을 유예 했다. 하지만 최근 국방부는 주민들에게 미군 아파치 헬기 훈련을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 장기면 수성리 주민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장기면 수성리 주민들은 60여년 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사격장 훈련의 소음과 불안을 이겨왔다. 하지만 지난해 경기도 포천에서 시행되었던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 훈련까지 수성사격장에서 강행하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7.80대 어르신들은 코로나의 위험과 추위를 무릅쓰고 거리로 나서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에서도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장기면 수성리에는 사람이 살고 있다. 국방부는 60여년 동안 사격훈련의 소음과 불안과 일상의 불편을 견뎌온 것에 대한 그 어떤 보상도 없이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까지 강행하겠다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폭력이며 철저하게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국방부에서는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이 문제를 협의 하겠다고 약속 했음에도 불과하고 몇 달이 지나지 않아 강행 의사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포항시민들인 장기면 수성리 주민들이 60여년 동안 사격훈련의 공포와 소음에 고통을 호소하는 이 마당에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에서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수성 사격장 사태에 대해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눈치를 보지 말아야 할 것이며, 장기면 수성리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을 위해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에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국방부에 일방적인 약속 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수성리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 강행 중단과 수성 사격장 완전 폐쇄를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수성 사격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국방부는 장기면 수성사격장을 완전 폐쇄하고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 훈 련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국방부는 장기면 수성사격장 관련 민관군 협의체 구성에 대해 약속을 이 행하라

 

하나.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포항시민인 장기면 수성리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

 

 

 

202123일 수요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