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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투명경영,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촉구 기자회견

분류
여성인권운동
등록일
2020.06.11 17:37:55
조회
481
등록자
admin

 

 

6월11일(목) 10시, 포스코 정문 앞에서
포항시민단체연대(준) 가 주최한
포스코 투명경영,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시민없는 '기업시민', 포스코를 규탄한다!

(기자회견문 중)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공감하고 기업차원의 역할을 다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전개한다"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구성원이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포스코가 채택하고 있는 기업시민 헌장의 두 번째 원칙이다.
하지만 '눈 가리고 아옹'하는 격이다.

수재슬러그 무단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포항시 전체 발생량의 95%(전국 발생량 12.5%) 연간 2만 9천 톤의 미세먼지 배출, 폐황산나트륨 불법처리 의혹, 브리더 무단 개방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방출 등이 문제되고 있지만, 포스코는 그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납득 가능한 해명, 믿을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2019년 1월 포항산단 지역 주민 환경오염 노출 및 건강영향 조사(국립환경 과학원) 평가 결과 2단계(2012~2017년) 기준자료에 의하면 포항지역은 조사항목 중 간질환, 뇌혈관계질환, 심장질환, 악성종양 부분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였고, 전국 평균대비 상망률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핑계만 댈 것이 아니라, 의혹을 벗기 위해라도 포스코와 행정기관은 역학조사에 나서야 한다.

더 이상 비리와 부실, 방만한 경영으로 포스코가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기를 바란다. 더 이상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더 이상 일하다가 죽고(2019년 외주업체 직원 15명 사망), 다치고 병들어서는 안 된다. 위험과 죽음의 외추화를 중단하고, 산업 재해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국내 온실가스 1위 배출 기업, 미세먼지 1위 배출 기업의 불명예를 떨쳐내고 시민의 건강과 국민의 안전,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 경영에 즉각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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